의병운동
설진창관리자2022-01-06조회 774
후진에게 학문을 가르치고 항일 의식을 고취한 설진창
薛鎭昌, 1869-1940, 순창
송사 기우만의 문인이다. 1895년에 기우만이 의병을 일으키자 이에 참여·활동했다. 그후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자 왜적과 상대할 수 없다며 외인의 출입을 금하도록 하였고, 고향 미산의 남쪽에 서실을 짓고 후진들에게 학문을 가르치고 항일사상을 고취했다. 그후 그는 1922년에 일제가 소위 조선호적령을 실시하여 본명인 진창을 호적에 기재하자 왜적이 만든 호적법상에 실린 이름이라고 하여 진영이라고 즉석에서 개명하였다. 1940년 5월 19일에 일 제가 창씨개명을 강제로 단행한 것에 반대하여 “천세 백세를 이어 내려온 민족 전통이 무너지 니 무슨 면목으로 살 수 있겠는가” 하며, 유서를 남기고 집 앞의 우물에 몸을 던져 자정순국하 였다.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